<바람의 거리> 파리의 어두운 골목이 이어진 거리의 이름은 '네 개의 바람의 거리'이다. 거리에서 혼자 살면서 쓸쓸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앞에 길 잃은 고양이가 나타난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우연히 화가의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된 고양이. 화가는 지쳐 보이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친절하게 우유와 빵을 준다. 그리고 고양이의 목줄을 보고, 잃어버린 주인을 찾아 주려고 한다. 그리고 찾아낸 것은 예기치 못하게도 화가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
<추천평>
"지극히 짧은 단편 소설로, 길 잃은 고양이가 낯선 화가의 집을 찾아 오는 것으로 시작되고, 다음날 작은 사건이 하나 일어나는 것으로 작품이 마무리된다. 고양이와 주변 풍경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전문 화가였던 작가의 이력을 잘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오묘한 반전도 읽은 재미를 남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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