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사랑의 초상 -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대학생이 되면 여자 친구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여겼던 민규. 그러나 거듭되는 여자들의 거절에 민규는 힘이 빠져만 간다. 스물다섯 살까지 동정을 지켜서 마법사가 되었다는 실없는 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민규 앞에 붉은 머리의 여자 악마가 나타난다. 그리고 어디에서 찾았는지도 모를, 민규가 중학교 때 치기어린 상상력으로 쓴 판타지 소설을 들고 큰소리로 읽기 시작한다. 그리고 민규에게 계약을 제안한다. 소설 속 여자들을 현실로 소환해서 민규의 여자 친구가 되게 해주겠다는 제안이다. 민규는 코웃음을 치지만, 악마는 소설 한 페이지를 펼쳐놓고 정말로 소설 속 여자 검투사를 '끄집어' 낸다.
* 이 작품은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의 연작 중 하나이지만,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졌으므로, 다른 연작과는 관계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평>
"모든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악마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병든 아이의 눈을 뜨게 하거나, 젊음을 되찾게 해주거나, 사랑했던 여자를 다시 돌려준다면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의 후회와 선택, 운명, 계약의 대가라는 주제의 단편 연작 -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국내 작가의 참신한 접근이 산뜻한 미스터리 단편들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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