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갇힌 아이 -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누군가의 의뢰를 받았는지 천국에 나타난 빨간 말총머리의 악마. 그녀가 찾는 것은 천희라는 이름의 작은 소년이다. 천국을 뛰어놀면서, 천사 친구를 불러내서 어울리기도 하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어 장난감 삼아 즐겁게 놀고 있는 천희. 그러나 어린아이지만 천희의 마음은 지상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생각에 무겁기만 하다. 경제적으로 허덕이지만 다정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천희를 슬프게 한다. 그러나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갓난아기인 동생 천석이다. 갓 한 살도 되지 않은 천석이지만, 이미 뛰어난 지능을 지녔다는 검사 결과에 온 가족이 기대를 걸고 있는 천석이를 자신이 돌봐야 한다고 천희는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다가온 악마에게 지상으로 내려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착한 소년 천희의 부탁에 악마는 계속해서 대답을 피하면서,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듯 하다.
* 이 작품은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의 연작 중 하나이지만,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졌으므로, 다른 연작과는 관계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평>
"모든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악마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병든 아이의 눈을 뜨게 하거나, 젊음을 되찾게 해주거나, 사랑했던 여자를 다시 돌려준다면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의 후회와 선택, 운명, 계약의 대가라는 주제의 단편 연작 - 악마와의 계약 시리즈. 국내 작가의 참신한 접근이 산뜻한 미스터리 단편들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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