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모가의 숲

치카모가의 숲

<치카모가의 숲> 현실의 숨겨진 측면을 기이한 시선을 통해서 밝혀내는 작가의 특징이 섬찟한 초단편.
남북 전쟁 직후, 거대한 숲 옆에서 살고 있는 여섯 살의 어린 소년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홀로 놀이를 즐기고 있다. 아이는 상상 속에서 거대한 군대를 지휘하고, 그들을 이끌어서 머나먼 곳을 정복하고,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환호성을 지른다. 그렇게 놀이에 정신이 팔린 아이는 숲속에서 길을 잃고, 집을 찾아 헤매다가 지쳐서 잠에 빠진다. 아이가 일어나자, 주변에서 이상한 형체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호기심을 가진 아이가 그 형체들 곁으로 다가가서 정체를 확인하는데, 그들은 부상을 입고 팔다리가 잘려 나간 병사들이다. 피투성이가 된 병사들이 줄을 이뤄 무릎과 팔을 이용해서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이다.

<추천평>
"전쟁의 폭력과 현실에 대한 기이한 관찰 등, 작가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 다만 이 작품이 다른 작품들과 다른 점은, 꿈이 아니라는 것이다. 생생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 구절이 너무도 인상적이다. 비명을 지르려고 하지만 지르지 못하는 주인공 소년에 대한 묘사는 현실의 끔찍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enotes

<저자 소개>
앰브로스 그위넷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1842 - 1914 추정)는 미국의 편집자이자 언론인, 단편 소설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아울크릭의 다리'와 '악마의 사전'은 오늘날까지 명작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라는 그의 말에서 드러나듯 그는 상당히 퇴폐적이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인간 본성을 관찰했다. 평론가로서의 활동에서도 그런 성향이 발휘되어 한때 그는 '지독한 비어스 Bitter Bierce"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단편 소설가로서 그는, 설명 없이 당혹스러운 시작 부분, 어두운 이미지, 애매한 시공간적 배경, 절제된 표현, 전쟁과 싸움의 주제, 이상한 사건 등을 특징으로 하는 특이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켰다.
비어스는 1913년 내전과 혁명이 진행 중이던 멕시코로 간 후, 실종되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