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인력거> 작가 자신의 환각과 망상에 대한 자전적 경험을 반영한 단편 공포 소설.
식민지 인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국 신사 펜세이는 활발한 사교활동을 즐기면서 화려한 생활을 만끽하는 젊은 남자이다. 뭄바이를 오가는 여객선 안에서 영국군 장교의 아내인 웨싱턴 부인을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진 펜세이는 그녀와 열정적인 불륜의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는 웨싱턴 부인에게 싫증을 느끼고, 매몰차게 그녀와 헤어진다. 그리고 바로 키팅 매너링이라는 처녀와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약혼을 한다. 그 사이 웨싱턴 부인은 건강이 악화되어 죽는다. 키티와 도시 한복판을 말을 타고 산책하던 어느 날, 펜세이의 앞에 웨싱턴 부인이 인력거를 탄 모습으로 나타난다. 4명의 인도 하인들이 끄는 인력거 안의 웨싱턴 부인은 펜세이가 이별을 통보하던 그 순간의 모습 그대로이다. 펜세이는 공포에 떨면서 그 인력거를 지켜보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인력거를 통과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지난다.
<추천평>
"이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를 하는 심장', '검은 고양이'와 연관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어느 시간의 실제 도시인 심라에서 일어난 사건을 묘사한다는 장치가 보다 큰 현실감을 부여한다."
- Louis L. Cornell, 영국 문학평론가
"이 작품은 환각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하고 있다. 키플링이 이러한 측면에서 많은 작품을 집필했는데,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가치를 가지고 있다."
- Charles Carrington, 영국 문학평론가
"이 작품은 작가가 홀로 되어 유령에 시달리는 기분을 묘사한 작품 중 하나이다. 그 스스로 '개인적 유령'이라고 불렀던 경험에 대한 첫 번째 작품 중 하나이다. 키플링은 그의 외부로부터 그로 하여금 글을 쓰도록 강요하는 힘이 존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자신의 표현으로는 '내 자신의 뭔가'가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 Harry Ricketts, 영국 문학평론가
"키플링 작품의 핵심. 시각적인 폭력이나 욕설이 등장하지 않고, 정확한 어법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키플링의 팬에게 추천하면 감사를 받을 것이다."
- David M, Amazon 독자
"시간과 장소, 영국 제국에 대한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모두가 읽어야 하는 키플링의 작품이다."
- J. A. L., Amazon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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