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단편 소설의 아버지 모파상이 묘사한, 고독이 영혼을 망가뜨리는 과정.
알프스 산맥 한가운데 광활한 눈의 대지 위 외로운 여관이 있다. 알프스 산맥을 넘는 여행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그 여관에는 한 가족과 안내인 2명이 살고 있다. 겨울이 돼서 알프스 산맥 통행이 불가능해지면, 여관에는 2명의 안내인만이 남아서 고립 속에서 한적한 생활을 한다. 올해도 늙은 안내인 가스파드 하리와 젊은 안내인 울리히 쿤지가 여관에 남아서 겨울을 지낸다. 둘은 서로에게 평온하지만 적적한 생활 속에서 소소한 게임도 즐기면서 지낸다. 그러다가 사냥을 나갔다 오겠다는 가스파드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울리히가 그를 찾아 산속을 헤매게 된다. 그리고 몰려오는 고독과 두려움의 시간들.
<추천평>
"스티븐 킹의 '샤이닝'이 이 소설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을 접하고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굉장히 짧은 소설이고, 바로 구해서 읽은 순간, 꽝!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설정은 친숙하지만, 등장 인물과 이야기의 흐름은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 결론은 명확하다. 스티븐 킹이 말했듯이, 고독은 인간을 망칠 수 있다는 것."
- Sr3yas, Goodreads 독자
"굉장히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 알제논 블랙우드의 이야기와 유사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반드시 읽어볼 것."
- Latasha, Goodreads 독자
"차가움과 겨울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
- Steven, Goodreads 독자
"고독 속에 있는 한 남자에 대한 클래식한 소설이다. 스티븐 킹의 작품을 연상시켰다. 짧지만 멋진 독서였다."
- Rick West, Goodreads 독자
"절대로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말라. 훌륭한 소설이다. 정말로 훌륭한 소설이다."
- East of Web 독자
<저자 소개>
앙리 르네 알버트 기 드 모파상 (Henri René Albert Guy de Maupassant, 1850 - 1893)은 19세기의 프랑스 작가이고 사실주의 문학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대적 단편 소설의 아버지 둥 하나로 간주되는, 그의 단편들은 경제적 문체와 효율적인 전개와 결말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특이한 성격이나 과도하게 염세적인 사람들이 등장하며, 많은 단편들이 환상적이거나 비현실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다.
그는 총 6편의 장편 소설만을 집필했는데, 대부분 전쟁의 불합리성과 그 사이에 끼어서 파멸하는 개인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그 장편들 대부분이 1870년대의 보불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892년 일생 동안 계속된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고, 결국 1893년 파리의 정신병원에서 4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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