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걸> 페루 안데스 산맥의 줄기에서 유적 발굴 작업을 하던 화이트 박사는 주변 지역에서 소녀들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을 접한다. 지역 사람들은 몇 개월 전 큰 지진이 있었고, 그때 신이 지상으로 강림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소녀들은 신이 원하는 인간 제물들이기 때문에 그 소녀들의 행방을 찾아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담임 신부인 프라 라파엘 역시 주민들을 데리고 수색을 시작하지만, 산 속 가득히 깔린 짙은 안개에 수색을 포기한다. 화이트 박사는 당나귀 한 마리만을 이끌고 소녀들의 발자국이 남아 있는 후아스칸 산 속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류학자인 자신으로서도 처음 접하는 문명의 유적에 도착하고, 실종된 여섯 명의 소녀들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광활한 우주에서 항상 일어나듯이 시간과 공간의 축이 약간 비틀리고, 다른 시공간의 존재 몇 몇이 전혀 새로운 시공간에 위치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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