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아다다, 병풍에 그린 닭이, 별을 헨다, 장벽, 캥거루의 조상이, 물매미

백치 아다다, 병풍에 그린 닭이, 별을 헨다, 장벽, 캥거루의 조상이, 물매미

<백치 아다다, 병풍에 그린 닭이, 별을 헨다, 장벽, 캥거루의 조상이, 물매미>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

달시루 한국근대문학선 06-계용묵
계용묵은 초기에는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 다루는 등 경향파적 작품을 발표했다. 그 뒤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 세련된 문장 기교를 구사하며 예술지상주의적 경향으로 전환했다. 그가 남긴 소설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백치 아다다〉, 〈병풍에 그린 닭이〉, 〈별을 헨다〉, 〈장벽(障壁)〉, 〈캥거루의 조상이〉, 〈물매미〉를 우선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계용묵의 소설들은 앞으로도 시리즈로 계속 묶을 예정이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최후의 판본 등을 참고하여 원고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낱말이나 구절 뒤에는 따로 풀이를 넣었다.

* 수록 작품들 소개

〈백치 아다다〉는 계용묵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벙어리이자 백치인 ‘아다다’ 라는 인물이 상징하는 순수의 세계와 돈이 지배하는 물질적 세계와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아다다는 돈의 횡포로 말미암아 생을 비극적으로 마치고 만다.

〈병풍에 그린 닭이〉는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울더라도 시댁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전통적 윤리의식을 지닌 박씨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전통사회의 인습에 얽매인 농촌 여인의 비극적 삶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별을 헨다〉는 해방이 된 후 월남한 사람들의 고달픈 생활을 통해 당시 혼란스러웠던 시대 상황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현실에 접근해서 쓴 것이 특징이다.

〈장벽(障壁)〉은 전통적 신분 사회에서 천민 계층이 겪어야 하는 차별과 희생을 어린 남매의 눈을 통해 그린 작품이다. 음전이와 오라비는 백정의 자식이다. 둘은 백정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마을로 이사를 왔건만 여전히 또래로부터 무시와 따돌림을 당한다. 또다시 다른 마을로 이사를 준비하는 마음이 무척이나 서럽다. 이 소설은 낡은 인습을 비판한 경향파적 성격의 작품이다.

〈캥거루의 조상이〉는 실제와 이상의 괴리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대대로 불구를 이어가는 가계에서 태어난 애꾸눈이 문보는 동경 유학을 다녀온 인텔리 소설가이다. 혼인을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마침내 편지만 남기고 약혼녀를 떠난다. 불구의 계승에 대해 번민하다가 사랑을 버리는 문보의 행동은 실제와 이상의 괴리에 대해 독자들에게 묻는 숙제와도 같다.

〈물매미〉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인생의 의미와 아이러니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노인은 아이들을 상대로 물매미 노름판을 벌여 생계를 잇는다. 그는 자식 또래인 아이들을 보며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단편이지만 마지막에 드러나는 상황이 독자의 허를 찌를 만큼 짜임새는 정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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