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 『엄마의 은행 통장』의 작가 캐스린 포브즈의 두 번째 소설이다.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자란 작가의 체험이 담긴 작품으로,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한 소녀의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수와 잘못된 선택, 좌절과 상처로 얼룩진 삶에서 벗어나 '인생은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위안을 주는 책이다.
외모도, 머리도 부모를 전혀 닮지 않은데다, 뛰어난 재능이라곤 없어 주목받지 못하는 앨리는 이혼한 부모에게 각각 앨리와 앨리스라는 두 이름으로 살아가는 소녀다. 다양한 어른들의 세계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던 그는 비현실과 현실이라는 삶의 서로 다른 방향 속에서 부모의 사랑을 발견해 간다.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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