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한 맛> 오피스 스릴러 중단편선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죽여주는 직장 생활>
<따끔한 맛>의 주인공인 명호는 최고의 화장품 회사인 돌핀코스메틱의 영업 담당 상무다. 사원부터 시작해 이 자리에 오를 때까지, 명호는 회사에 헌신해 왔다.
아름다움을 파는 회사의 가치에 걸맞게 스스로를 잘 가꾸는 것은 물론이고 회장과 회장 가족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앞으로 하기에 따라서 대표이사까지 꿈꿀 수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명호는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봉독활용팀장으로 가란다. 왜 이렇게 갑자기?
그야 연구 부서는 화장품 회사의 핵심 부서지만, 봉독활용팀은 변변찮은 성과 하나 없는 계륵 같은 부서다. 명호는 왜 좌천을 당한 걸까? 누군가는 인스턴트 카르마, 혹은 퀵 업보라는 표현을 쓸 것이다. 악행은 돌고 돌아 주인에게 돌아오는 법이니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