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날개가 아름다운 까닭은> 나비와 소녀, 상승의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나비처럼, 날아>
우리는 때로 취향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아름다움에 경도되는 경험을 한다. 불나방처럼 겁 없이 몸을 던지게 되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은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나비의 날개가 아름다운 까닭은>은 무용수 바르샤의 중력에 사로잡혀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신디와 지나는 모두 바르샤의 매력에 푸욱 빠져 버린 사람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신디는 바르샤의 매력이 독점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지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뿐이다.
독점은 사랑의 구성 요소일까? 신디는 들판에 핀 꽃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그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나의 생각은 다르다. 맞고 틀림의 문제는 아니지만 각자에게 어울리는 방식은 있지도 모른다. 신디와 지나는 각자의 결론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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