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순간들> 스물다섯 편의 소설과 소설론으로 바라본
소설의 모든 순간들!
국가와 지역을 불문하고 삶이 있는 곳에는 소설 즉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소설은 어떻게 시작되어 전개되고 고유한 생명력까지 얻는 것일까? 《소설의 순간들》은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한 소설가 박금산만의 대답이다. 그는 플래시 픽션(아주 짧은 단편소설) 스물다섯 편을 이야기의 단계에 따라 발단, 전개, 절정, 결말 총 4부로 나누었다. 짧게는 한두 페이지, 길게는 10페이지에 달하는 플래시 픽션이야말로 삶의 찰나를 포착하고 그 단면을 들여다보기에 더없이 훌륭한 형식임을 작가는 증명하는 듯하다. 여기에 자신만의 소설론과 작법론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발단은 워밍업이 아니다’, ‘전개는 서핑에서 보드 위에 올라서는 과정이다. 보드는 전진하고, 몸은 상승해야 한다’, ‘절정은 끝이지만 절벽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좋은 결말은 외길이다’와 같은 저자의 조언은 읽는 즐거움을 찾는 독자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창작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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