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시드> SF계의 그랜드 데임, 아프로퓨처리즘의 거장…
옥타비아 버틀러의 파격과 저항의 SF!
흑인 여성으로서의 장벽을 보란 듯이 넘어서며 백인 남성 중심인 SF계에서 ‘그랜드 데임’으로 추앙받은 옥타비아 버틀러! 파격적인 상상력과 흡인력 있는 서사로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강렬하게 드러낸 그에게 독자와 평단은 찬사를 보냈고, 작가들 또한 그에게 매혹됐다. 초능력자들을 교배시켜 불사의 존재를 만들려는 남자 도로와 그에게 저항하는 여자 아냥우의 이야기를 그린 『와일드 시드』가 옥타비아 버틀러를 기다리던 독자를 찾아왔다. 버틀러는 초능력자를 흑인 노예에 빗대 인종차별과 성차별의 역사를 폭로한다. 환상적인 이야기는 실제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과 교차되며 비현실적일 만큼 폭력적인 현실을 절묘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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