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탄두리> 특기는 물건값 깎기, 취미는 남편 닦달하기, 희망은 우리 아들 멀쩡해지기
극성맞고 애달프고 요절복통 웃기는 나의 탄두리 엄마
『마마 탄두리』 후속작을 쓰려고 어머니와 협상하려고 하니까, 어머니는 어김없이 밀방망이를 꺼내셨다. _이 책의 저자
『마마 탄두리』는 명백히 허구이다. 절대 내 얘기가 아니다. _저자의 어머니
우리 어머니가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평범한 계산원이라 정말 다행이다. _레이 클룬(동료 작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여기 흥정의 달인이 있다. 옷, 가구, 침구는 물론 집값마저 깎아버리는 어머니. 그리고 옆에 서서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아버지 뒤에 한 아이가 숨어 있다. 억척스러운 어머니가 못내 부끄러운 아이, 에른스트 환 데르 크봐스트.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탄두리 화덕처럼 불같은 성격에 할인이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어머니, 돈 못 벌어온다고 매일같이 구박받는 아버지, 지적장애를 가진 큰형, 무슬림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작은형. 그리고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작가를 하겠다는 집안의 막내 에른스트… 리얼 가족드라마 『마마 탄두리』가 출간됐다.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이 소설은 그동안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의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통해 동정과 연민이 아닌 유머와 해학으로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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