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밟기> 퓰리처가 주목하는 작가 루이스 어드리크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풍경!
여기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가 있다. 남편은 저명한 화가이고 아내는 그의 뮤즈이자 모델인 두 사람은 아이 셋을 키우며 산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었다. 아니, 어쩌면 그들은 단 한 번도 그 벽을 넘으려 하지 않았다. 사랑함으로 사람까지 소유할 수 있다고 믿는 남자와 그의 믿음을 깰 용기도, 도망칠 용기도 내지 못해 거짓 일기를 쓰며 두 사람의 관계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여자.
거짓과 진실, 절망과 희망이 반반씩 담긴 가짜 일기와 진짜 일기의 상호 폭로이자 대화 《그림자밟기》가 출간되었다. 전미 비평가협회상, 오 헨리 단편소설상을 수상하고 퓰리처상에 노미네이트된,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루이스 어드리크의 실패한 결혼 생활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전 소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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