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 영화 [대장 김창수] 원작소설
“천하고 평범한 사람, 대장 김창수!”
탄환처럼 개화기를 질주한 문제적 인간. 새 세상을 만들려는 거의 모든 사상을 섭렵하며, 불의와 부당과 불공평에 맞서 싸웠으며, 내일 따윈 없다는 듯 온몸을 던졌다.
열혈남아 김창수의 핵심에 인천 감옥소가 있다. 감옥소는 그 자체로 강력한 적(敵)이다. 당연한 듯 누리던 자유가 사라지고 수인(囚人)으로 전락한 김창수는 한 마리 짐승을 강요하는 감옥소에서 사람답게 시시각각 살고자 몸부림쳤다. 동학군 선봉을 맡았던 해주성, 의병이 되어 건넌 겨울 압록강보다 치명적이고 비열하며 악랄한 전쟁터가 바로 감옥소였다. 그곳에서 청년 김창수는 더 높이 바라보고 더 깊이 가라앉았다. 반성하고 깨달은 삶의 지혜들을 감옥소에서부터 실천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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