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호러 걸작선 1> 에드거 앨런 포, 러브크래프트, 브램 스토커, 기 드 모파상 등 공포 문학 대가들의 숨은 작품을 책세상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오싹하고 음산한, 그러나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공포 문학. 괴기스럽고 기묘한 이야기는 문학주의자들의 신랄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함께 끝없이 변주되고 재생산되었다. 공포 문학은 때로는 공포 그 자체로, 때로는 환상과 엽기로 그 힘을 증폭시켜왔다.
《세계 호러 걸작선》에는 문학사의 주변부에서 때로는 중심에서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해온 공포의 자취가 담겨 있다. 미지의 존재, 초자연적인 공포, 유령과 시체, 초자연적 생물 등 다양한 주제와 방법의 주옥 같은 공포 소설 단편들이 실려 있는 이 책은 위상에 비해 우리나라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주로 실었으며, 잘 알려진 작가라도 번역되지 않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에드거 앨런 포의〈숨막힘〉은 살아 있지도 죽지도 않은 존재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고, 모파상의〈오를라〉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 강박, 광기를 잘 보여준다. 이 작품집은 문학사의 주변부에서 때론 중심에서 도도히 흘러온 공포의 자취와 그 생명력을 살피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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