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을 향한 대모험> 문화대혁명으로 중국 정부에서 쫓겨난 진대해가 삼합회에 의해 포섭되어 삼합회 간부가 되자 진대해의 아내이자 한국계 중국 시민인 이여울은 아들 피터를 데리고 중국을 탈출하여 필리핀에 숨어 살면서 아들을 양육한다.
탈출 시 지참했던 현금과 금붙이가 바닥이 난 이여울은 한국계 필리핀 시민인 사업가와 재혼하나, 그는 결혼 후 일여 년 만에 필리핀 반군에게 사살되고 남편의 유산을 상속받아 CEO로 성장한 이여울은 성년이 된 피터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UC Berkeley에 보내 컴퓨터 공학과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한다.
이여울은 그녀의 시어머니이자 외동딸이었던 ‘애쉴리 그린’으로부터 그린 가문이 300년간 축적해 온 거액의 재산을 이여울에게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받았는데, 피터가 이 유언장을 근거로 어머니의 재산을 관리해 오던 변호사를 찾아내자 이여울은 필리핀에 있는 사업체를 모두 팔고 시어머니 친가가 살던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는 캐슬에 정착한다.
거부가 된 이여울은 피난민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에서 탈출한 남편 진대해를 15년 만에 만나서 재결합하기로 합의하지만, 뒤늦게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진대해의 후처이자 삼합회 회장이었던 장미선은 진대해의 변호사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고는 혼절한다.
자유를 향한 자신의 대탈출은 미완성이라는 걸 깨달은 조폭 가문의 딸 장미선은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설립한 복지재단을 관리할 최고 경영자를 채용하기 위한 인터뷰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재단에 출근하는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중년 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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