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 미국에 이민 온 지 100년 된 진씨 가문의 유산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가문의 족보로
피난민 진연희 교수와 어머니 진서희 변호사가 8촌 자매라는 사실을 알아낸 데이비드는
자신이 상속받은 유산의 1/2을 진연희 교수에게 기증하고
유산 발굴 시에 발견된 7개의 보물 지도책을 고고학 전공을 한 진연희의 딸 줄리아에게 넘겨준다.
일차 보물 탐사를 하러 뉴저지주 북부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을 운전한 줄리아는
뉴욕주 웨스트포인트 못미처에 있는 백 년 된 빈 대저택의 외곽도로 웨이안트 도로로 진입하나
도로는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좁은 데다가 길 양옆으로 20m 이상 뻗은 나무로 인해
대낮인데도 주위는 어두워진다.
어둡고 좁은 길을 서행하면서도 좌측에 있는 저택 진입로를 찾지 못한 줄리아는
막다른 골목 끝에서 차를 멈춘 후 후진을 하면서 다시 한번 더 진입로를 찾아보나 발견하지 못한다.
낙담한 줄리아는 마침 웨이안트 도로 중간쯤에 있는 유일한 집인 오두막집 앞 흔들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한 노인에게 진입로에 관해 물어보나 그는 몇 번이나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신음만 간신히 내는 노인에게 접근해서 손으로 차디찬 이마를 짚어본 줄리아는 온몸을 만져보고 나서
노인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매우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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