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이 소설은 <새로운 시작>이다. 처음 예수를 접하거나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는 이들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적인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교회마다 초신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4주간의 교육을 거쳐서 입교하게 되지만, 성경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닌 이라도 그러하다. 평신도가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려면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하고, 수없이 성경을 펼쳐서 읽어보아야만 겨우 전체적인 맥락이 이해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을 읽게 되면 성경적인 사건과 전체적인 맥락을 한 눈에 훤히 꿰뚫을 수가 있다. 저자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서 문민정부 시절 민정 비서관을 지내다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초신자로 있을 때의 갈급한 마음으로 고신 측의 신학과정을 졸업하면서 성경적인 이해를 돕는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오랜 교회 생활을 한 기독교인이라도 이 소설을 읽으면 전체적인 성경의 흐름과 핵심이 무엇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기독인이라면 누구나 이 소설을 한 번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소설이란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사건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성경의 각 장은 퍼즐 같아서 각기 따로 된 사건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서로 유기성을 갖는다. 그러한 유기성을 찾기까지에는 많은 시간과 기도가 필요할 것이다. 성경을 여러 번 읽어도 전체적인 맥락을 헤아릴 수가 없을 때가 많다. 신학을 전공한 저자의 갈급한 마음에서 집필한 이 소설은 그러한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셈이다. 시간 단축시킨다고 해서 성경적인 지식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특이한 구성으로 소설의 이야기를 끌고 나갔다. 초신자들이 쉽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초신자 과정을 이수하면서 4주간의 과정을 거치지만 이 소설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더욱 풍성한 성경적인 지식을 습득하기를 바라고 있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