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고 싶어> “그러니까, 넌 시레나와 사랑에 빠져있고,
그녀의 남편과는 섹스를 하고 싶으며,
그녀의 아이는 훔치고 싶단 얘기군.
내가 제대로 이해한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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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소설분야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즈 위클리 베스트셀러
조용한 여자. 참을성 있는 여자.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믿을 수 있는 여자.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지 않으며 어릴 때의 꿈을 세속의 의무 속에 묻어버릴 수 있는 여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든 행복과 만족의 표면을 보여주기에 인색하지 않은, 아, 이 세상의 수많은 “위층 여자들.” 하지만 알고 있는가, 그들의 가슴에 위태로운 불씨로 살아남은 그 꿈과 열망을, 어느 한 순간 제대로 건드려주기만 하면 무시무시한 분노로 폭발하고 말 영혼의 휴화산을 ?
마흔 둘. 짝도 없고 아이도 없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반듯한 생활의 표본. 숨죽인 “위층 여자”이자, 착실한 초등학교 선생님인 미스 노라 엘드리지. 그녀 앞에 어느 날 불현듯 세 겹의 사랑이 찾아온다. 아이, 아이의 엄마, 그녀의 남편.
이 소설은 현실의 아련한 그림자일까, 아니면 노라의 불안한 심령의 프리즘을 통해 왜곡되고 비틀린 비전일까? 아니, 그것도 아니면, 이 모든 사랑과 욕망과 분노는 그녀의 과도한 상상력이 꾸며낸 허구일까?
이러한 의문들은 이 작품의 풍부한 문학적 암시와 더불어, 우리가 흔히 만나는 수많은 심리 스릴러에 안타깝게도 결여되어 있는 놀라운 창의의 깊이를 부여한다. 촘촘한 자기반영의 스타일에다 의도적인 상업적 플롯이 더해져서 <다시 살고 싶어>는 흥미진진하고도 프랑켄슈타인과도 같은 기이한 소설로 우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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