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영혼 최재형> 『나는 조선의 국모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의 작가 이수광, 한국의 체 게바라’ 최재형의 생애를 되살리다!
이 작품은 격동의 구한말,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면서 한인 사회를 근대화하고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며, 러시아혁명기에는 가난하고 권력에 짓밟히는 동포들을 위해 프롤레타리아혁명을 이끈 최재형(崔才亨 또는 崔在亨, 1860~1920)의 일생을 조명한 역사 장편소설이다.
최재형은 헤이그 밀사들의 비장한 여정,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 신채호의 민족 언론 활동에 물적?정신적 지주였던 거인이다. 함경도에서 노비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표트르 세메노비츠(Pyotr Semenovich)’란 이름으로 귀화해 살게 된 러시아에서 한인 동포들을 비롯해 고국의 항일 지사들, 러시아 황제에 이르는 만인의 신뢰와 존경을 받은 ‘전설적 영웅’의 발자취를 남겼다.
한국인의 정서가 깃든 감칠맛 나는 역사소설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수광 작가가 아직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최재형의 생애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취재하여 소설화했다. 최재형 생애의 전면을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재현한데다 연해주 이민의 역사,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근대 풍경, 독립운동사까지 역동적으로 묘사해 소설 독자와 역사/인문 독자 모두를 매료시킬 것이다. 무엇보다도 독립, 민족, 호국인물 선양이라는 거창한 단어 뒤에 가려진 최재형을 좀 더 친근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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