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향> 신상성 단편소설 시리즈 중 제 2권
1. 인도향
내가 영혼을 바쳐 사랑했기 때문에 미국유학까지 뒷바라지 해준 아내가 배신을 했다. 고아이어서 더욱 아껴주었던 아내는 처음부터 나를 철저하게 이용했던 것이다. 베이징 특파원으로 어린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데 아내가 귀신같이 돌아왔다. 선택은?
2. 내 마음 속의 들쥐
방배동 자동차 정비공장 공돌이는 모범적 서민 가장이다. 어느 날,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영국으로 쫓겨간다. 강남조폭두목인 정비공장 사장이 아편거래를 하다가 살인을 했는데 그 죄를 나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다.그러다가 영국 마을에서 엉뚱하게 고양이와 살벌한 전쟁을 하게 되는데.
3. 마지막 카드
고교 동창생 장례식, 한때 잘 나가던 아현고개 골동품 전문가였다.나중에 동창생 검사가 '자살이 아닌 타살'로 사건을 뒤집었다. 국가문화재급 골동품을 놓고 고인의 고고학 교수와 홍콩 밀수단과의'살인거래'에 말려 희생된 것이다.
4. 종이새 그 날갯짓
70년대 초 암담한 사회현실, 대졸 고급 실업자들은 갈 곳이 없었다. 미아리 서라벌고교 앞 육교에는 근처의 텍사스 창녀촌을 기웃거리면서 일부 천재들이 '종이새 접기'를 하며 시간을 죽였다. 시인을 꿈 꾸며 '이상 같은 이상'으로 자살해 나갔다.
5. 삽살개 휘파람소리
'나'는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사이버대학을 설립했다. 그러나 믿었던 후배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대학을 강탈당한다. 그 후배는 강경 노동운동으로 붉은 띠를 동여매고 학교를 파괴해 나갔다. 은인을 배신하는 늑대인간의 근성문제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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