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눈> 199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나사말의 노래」가 당선되어 등단한 정혜경의 장편소설. 주인공들의 고향인 용골 저수지 자리에 들어서는 신세기클럽이라는 대형 쇼핑센터의 분양과 부도에 가려진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수없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늘 푸른 생존에의 길을 말없이, 쉼 없이 나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희망과 사랑과 상처의 다양한 무늬를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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