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로 만든 옷

과자로 만든 옷

<과자로 만든 옷> 과자로 만든 옷이 있다면?

생일선물로 과자로 만든 옷을 달라고 조르는 진이. 그런 진이에게 옷감으로는 오징어와 쥐포, 실은 솜사탕, 단추로 땅콩과 아몬드, 옷자락 끝에는 초콜릿과 사탕이 조롱조롱 달린 바라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멋진 과자 옷이 생겼습니다. 친구들은 휘둥그레, 어른들까지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런 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과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음기 가득한 성장담
<과자로 만든 옷>은 과자옷을 친구들과 나눠 먹지 않고 뽐내기만 하는 '진이', 매일같이 껌을 씹어 껌대장 으로 불리는 '민이', 매일매일 과자만 먹다가 우연히 과자나라에 간 '보내' 세 아이가 과자를 통해 친구, 가족들과 겪는 갈등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작은 교훈과 동시에 슬며시 웃음 짓게 되는 재미있는 하나의 성장담이다.
'할머니는 슈퍼에서 가져온 과자를 내밀었어요. 엄마는 보내에게 눈짓을 했어요. 보내는 모른척하고 과자를 맛있게 먹었어요. 엄마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어요.'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았을 상황이지요. 하지만 말로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과자나라에 간 주인공을 통해 자연스레 자신의 습관을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껌을 벽에 짓이겨 화를 낸 것이 아닌, 찬찬히 들여다보며 엄마얼굴을 그린 것을 알고 혼내지 않고 눈물을 흘린 민이 엄마처럼,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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