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 「양반전」은 부농이 등장하여 경제력에 의한 양반신분획득이 가능하던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그리고 관료사회의 부정이 깊어진 것과, 몰락양반의 비참한 모습이 드러나는 등의 조선 후기의 역사적 상황이 작가의 간결한 필치로 잘 그려낸 작품이지요.
게다가 작품 사이사이에 끼여있는 교묘하고 익살스러운 표현은 독자의 웃음을 유발합니다. 당시에는 속된 표현이라 하여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이 작품은 도리어 그 표현 때문에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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