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사> 16년 전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독일 최초의 추리문학 작가로 평가받는 프리드리히 글라우저(Friedrich Glause)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글라우저 문학상 수상작 『국어교사』가 국내 전격 출간됐다. “사랑과 배신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주제를 한편의 실내악처럼 장인의 언어로 엮어낸 미스터리 수작”이라는 심사평처럼 『국어교사』는 대학 시절 만나 14년 동안 사랑했던 두 남녀가 헤어진 지 16년 만에 소설가와 국어교사로 우연히 재회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리소설이다. 그러나『국어교사』는 사건과 단서, 범인, 추적과 같은 단순한 추리소설의 양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추리소설의 형식과 소재를 적절히 빌려와 사랑과 가족, 만남과 이별, 성격과 운명, 고통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주제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파헤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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