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바이올린 WHITE VIOLIN> “신은 인간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했고, 인간은 음악을 만들어 신에게 바쳤다. 바로 위대한 영혼의 언어 클래식이다. 화이트 바이올린, 그녀는 바이올린의 여신이다.”

유마 시발로프스키는 5살에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을 만큼 천부적인 음악성을 보였고 이후 세계의 모든 콩쿠르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17살에 뉴욕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바이올린의 황제’라는 칭호가 붙여지며 세계를 정복했다.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얻은 ‘바이올린의 황제’ 유마가 세계 순회공연을 그만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사람들은 악마가 그의 연주를 시기하여 마법의 성에 가두었다고 말했다.
10년 후, 뉴욕주의 허드슨 계곡의 산 정상에 있는 비밀스러운 그의 저택의 수영장에서 얼어붙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바이올린의 황제가 다시 세상에 알려진다. 그리고 그의 저택의 숨겨진 방에서 갇혀있는 어린 한국인 소녀가 발견된다. 오직 화이트 바이올린만 아는 비밀과 함께......
클래식 음악은 영혼으로 소통하는 언어라고 믿는 한나와 새내기 뉴욕 형사 벤자민 클라이버가 바이올린의 황제 유마의 죽음에서 화이트 바이올린의 운명적 연결고리를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