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났어> 기발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3인3색 신인작가들이 그려 낸 열다섯 편의 이야기는 한국 소설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통통 튀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들을 개성 있는 목소리로 재미나게 들려준다.
우주를 관통하는 성적 유희. 미래를 만난 고대. 한적한 해안 마을로 느닷없이 날아든 우주선. 로봇만이 유일한 존재인 지구. 몇 겁의 시간을 한번에 가로지르는 광속에 대한 상상. 흡혈귀가 출몰하고, 삼분화된 성(性)이 공생하며, 살아남기 위해 신체를 분리 조합하는 세계……. 에로, SF, 판타지……여러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여러 장르를 한데 뒤섞은 엉뚱한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 속에서 지금까지의 엄숙한 한국 문학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개성과 자기 색깔을 가진 새 얼굴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를 만났어』에는 현실 속의 상상, 상상 속의 현실을 마치 현실 속 현실인 양,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의뭉스럽게 이야기하는, 신인 작가들의 기발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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