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밸리의 목도리들꿩 레드러프> 자연주의자 어니스트 톰슨 시튼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물 이야기이다. 탁월한 생태 묘사로 사실적인 야생동물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 작가가 직접 그린 동물과 풍경 그림을 담았습니다.
돈밸리의 목도리들꿩 레드러프
토론토 북쪽 돈밸리에는 나무가 무성한 테일러스 언덕이 있고 언덕 아래로는 수정처럼 맑지만 짓궂게도 진흙을 뜻하는 이름인 ‘머드’ 강이 흘렀다. 어미 목도리들꿩은 새끼가 열두 마리나 됐지만, 천적을 피해 한 마리 한 마리를 세심하게 보살펴 키웠다. ‘도토리의 달’ 10월이 되자 나뭇조각 위에 쪼그리고 숨었던 첫째의 목 깃털이 점점 금색과 구릿빛으로 변했다. 그때부터 이 목도리들꿩에게는 ’붉은 목도리’를 뜻하는 ‘레드러프’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