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존> 《이상한 존 Odd John》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SF 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은 올라프 스테이플던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이다. 『이상한 존』은 마블의 엑스맨(X-Men) 시리즈와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보다 먼저 나왔지만, 두 작품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인간과 인류를 바라보는 눈, 초능력자와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
『이상한 존』에 등장하는 초능력자는 엑스맨에 못지않은 개성을 자랑한다.
— 자클린: 노화와 임신을 조절하고 수많은 언어를 구사하는 1765년생 여자
— 아들란: 오래 전에 죽었지만 사라지지 않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1512년생 남자
— 응군코: 모르는 것이 없고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12세 남자아이
— 로: 독서광이자 의학에 통달한 17세 여자아이
— 랑가체: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텔레파시를 구사하는 40대 남자
— 젤리: 시력이 뛰어나 먼 곳을 잘 볼뿐 아니라 적외선도 감지하는 17살 여자아이
— 시그리드: 정신력만으로 병을 낫게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치유하는 여자아이 등
초능력자 집단을 이끌고 전례 없는 일에 도전하는 이상한 존의 모험!
SF 마니아라면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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