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창> 《높은 창 The High Window》
“브래셔 더블룬은 금화예요. 20달러짜리 금 조각에 비할 수 있죠. 50센트 크기만 한데, 거의 일치할 겁니다. 1787년 뉴욕 주를 기념하여 제조되었는데, 거푸집으로 주조한 물건은 아니었습니다. 1793년까지는 조폐국이 없었고 첫 번째 조폐국은 필라델피아에 생겼죠. 브래셔 더블룬은 압력 성형 프로세스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에프라임 브래셔 혹은 브래쉬어라고 불리던 개인 금 세공인의 표식이 새겨져 있어요. 예전에 동전을 부를 때 보통 브래쉬어라고 표기했는데, 동전 자체에는 그런 표기가 없습니다. 이유는 저도 몰라요.”
어느 부유한 집안에서 희귀동전 브래셔 더블룬이 사라졌다. 브래셔 더불룬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부유층의 타락, 갱, 살인사건. 과연 사회 정의란 무엇인가?
“레이먼드 챈들러는 미국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명했으며, 미국은 이제 우리의 눈에 결코 전과 같이 보이지 않는다.”
─ 폴 오스터
“해밋은 이 비열한 거리가 어떤지 보여줬는지 모르지만, 챈들러는 자신은 비열하지도 않으면서 이 비열한 거리를 걸어가는 남자를 창조했다.”
─ 미스터리 비평가 케빈 버튼 스미스
“레이먼드 챈들러는 진정한 대가이다.”
─ 뉴욕 타임즈
“챈들러를 읽으면 상처의 고통과 인생의 무게가 느껴진다.”
─ 뉴요커
“챈들러는 정점에 선 미국적 영웅을 창조했다. 똑똑하고, 희망적이고, 사려깊고, 모험을 좋아하고, 정이 많으면서도 반항적인.”
─ 로버트 파커(뉴욕 타임즈 북 리뷰)
“필립 말로는 전형적인 도시 남자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알려준다.”
─ LA 타임즈
“이 분야에서 챈들러처럼 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포크너 조차도. 그의 작품은 진짜이고, 그는 위대한 예술가이다.”
─ 보스턴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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