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고 80일간의 세계 일주> 《80일간의 세계 일주》(Le Tour du Monde en Quatre-Vingt Jours)는 1873년에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쓴 고전 과학소설이다. 이 소설로 쥘 베른은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쥐었다.《80일간의 세계 일주》는 18만 부라는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한 뒤 영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영국 런던에 은퇴 후 홀로 사는 부유한 괴짜 신사 필리어스 포그가 있다. 그는 매일 같은 시간에 리폼 클럽에 가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점심밥을 먹고, 신문을 본 뒤 또 같은 자리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밤 12시까지 카드놀이를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반복된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포그는 클럽 사람들과 80일 내에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전 재산을 건 내기를 하고 새로 들어온 하인 파스파르투와 함께 느닷없이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난다. 포그가 계획한 세계 일주는 런던을 출발하여 프랑스 파리, 이집트 수에즈, 예멘의 아덴, 인도 뭄바이와 콜카타를 거치고,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의 요코하마,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의 리버풀을 지나 다시 런던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리버풀에 도착하지만 런던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 할 때 포그를 은행 절도범으로 오해한 픽스 형사가 나타나 그를 체포하면서 런던에 5분 늦게 도착하게 된다. 전 재산을 다 잃게 된 포그는 인도 여행에서 알게 된 여인 아우다가 청혼을 하게 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파스파르투는 목사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갔을 때, 자신들이 동쪽으로 날짜 변경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하루를 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포그는 약속 시간 3초를 남겨 놓고 리폼 클럽으로 돌아와 은행에 맡겨 두었던 재산과 여행 경비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여인까지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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