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우정 여행>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
한 정신과 의사가 여행의 과정을 통해 들려주는 특별한 우정론.
행복과 사랑 등 인간 삶의 본질적 문제들에 천착해온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의 신작 소설. 정신과 의사 출신의 저자는 직간접적으로 겪은 환자들의 이야기와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우정에 관한 심도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꾸뻬 씨가 여행길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들과 우정에 대한 깨달음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과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의사인 꾸뻬 씨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환자들을 상담하며 스스로도 우정에 관해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그의 절친한 친구 에두아르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진 채 사라지고, 꾸뻬 씨는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친구,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소설 자체로도 흥미롭게 읽히지만, 그가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관계에 대한 지침과 조언들은 일방적인 가르침 이상의 깊은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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