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콘스턴스(코니)는 클리포드 채털리라는 젊은 귀족과 결혼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하반신이 불구가 된 그는 결혼 1년이 지나도록 어떤 육체 관계도 갖지 못한다. 콘스턴스는 남편의 정신적 생활에 혐오감을 느끼며 지쳐가게 된다.
그녀는 간호를 대신해 주는 볼튼 부인의 권유로 주변 숲을 산책하다가 사냥터 관리인 올리버 맬러즈를 만나고 그의 육체적 매력에 생명력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들의 관계는 가부장적 남성지배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행위였다. 콘스턴스는 여자지만 먼저 성욕을 표현하고 성관계를 요구하는데 그것은 여성의 성적 권리를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콘스턴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정신적인 것만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욕구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는 그녀가 맬러즈와의 육체적 사랑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고 사랑이라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육체적 관계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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