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부모를 잃은 제인에너는 외숙모집에서 자란다. 외숙부가 죽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외숙모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다투다가 게이츠헤드의 ‘붉은 방’에 갖히기도 한다. 그녀는 외숙모 집에서 쫓겨나 로우드 자선학교로 가게 되고 위선적인 목사가 운영하는 그곳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8년을 보낸다. 이런 시련을 겪으며 그녀는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유를 바라는 그녀는 학교에서 나와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괴팍하고 나이 많은 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지만 매일 밤 이상한 비명소리를 듣게 되게 된다. 그 소리는 로체스터는 이미 부인이 있고, 그녀가 미친 상태로 저택 밀실에 갇혀 내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절망감에 빠진 그녀는 무작정 집은 나와 눈 덮인 광야를 걷다가 지쳐 쓰러지게 된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세인트 존 리버스가 그녀를 구해주고 그에게 감동을 받은 그녀는 그와 결혼하여 인도로 갈 것을 꿈꾼다.
그러나 그녀는 환상 속에서 로체스터의 모습과 목소리를 듣고 손필드로 향한다. 그곳에 도착한 그녀는 페어팩스 부인을 만나고 그간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듣는다. 자신이 떠나던 날 저택에 불이 나서 부인은 타 죽고 로체스터는 화상을 입고 실명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로체스터를 만난 그녀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그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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