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토에게는 헤로라는 정숙한 딸과 베아트리체라는 말괄량이 조카가 있다. 어느 날 전쟁에 승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외국 영주들이 메시나를 지나는데 피렌체의 영주인 클라우디오 백작은 메시나 군주 레오나토의 딸 헤로에 반한다. 아라곤의 왕자인 돈 페드로(Don Pedro) 역시 헤로에게 반해서 구혼한다. 페드로의 의붓형 돈 존은 하인 보라치오와 콘라데와 함께 음모를 꾸민다. 이에 클라우디오는 헤로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것을 믿게 되고 보라치오는 헤로의 정부로 위장해서 자신들의 의도를 실현한다. 이튿날 클라우디오는 결혼식장에서 헤로를 부정한 여자라고 욕을 하자 헤로는 실신을 한다.
베네디크와 헤로의 사촌 베아트리체는 돈 페드로의 속임수에 빠져서 서로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사랑을 고백하는데, 베네디크와 베아트리체의 관계는 클라우디오와 헤로의 관계와 병행한다.
헤로의 순결함을 믿는 프란시스 신부는 그녀가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그녀의 아버지 레오나토에게 장례를 지르라고 한다. 그때 보라키오가 체포되어 진실을 털어놓아 헤로는 자신의 순결하다는 것을 밝힌다. 클라우디오는 다시 레오나토의 질녀로 위장한 헤로에게 청혼하고 결혼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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