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장군 앤서니는 브루투스(Brutus)를 비롯한 시저 암살파를 진압하고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 등과 제2차 삼두정치의 집정관이 된 후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만나 그녀의 매력에 빠져서는 가정도 로마의 국정도 잊어버린다.
그러나 로마에 있던 아내가 죽고 폼페이우스 2세의 침공으로 로마가 위험에 빠지자 돌아온다. 로마로 온 그는 폼페이우스 2세와 평화조약을 맺고 옥타비아누스와는 불화는 그의 누이 옥타비아와 정략결혼하여 해결하고 세 집정관은 합의를 이룬다. 내란이 마무리되자 앤서니 부대는 로마를 떠나 여러 나라의 정벌에 나서지만 그들의 화해는 오래 가지 않는다. 서로 협약을 어기고 상대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앤서니는 다시 클레오파트라에게 돌아가자 옥타비아누스는 이를 구실로 앤서니와 클레오파트라와 전쟁을 하게 된다. 악티움 해전에서 패전한 뒤 클레오파트라가 자살했다는 오보를 듣고 상심한 앤서니는 자결하고 옥타비아누스에게 포로가 될 운명에 처한 클레오파트라는 저승에서 안토니와 만날 것을 기대하며 독사에게 물려 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