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비극 <줄리어스 시저>는 1599년 쓰인 것으로 로마사에 나오는 시저의 시해사건과 앤서니와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원로원이 중심이 되는 공화정인 로마를 자신이 지배하는 전제군주 정치로 몰고 가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던 시저는 원로원에서 역모자들과 여기에 가담한 자신의 절친한 친구 부루터스에게 시해당한다. 공모자들에게 난자당하던 시저는 마지막으로 부루터스가 공격하자 시저는 “You too, Brutus?” 라는 명언을 남긴다.
이어 앤서니와 부루터스 간에 군중 설득을 위한 연설이 이어지고 앤서니 편으로 마음이 돌아선 군중들은 시저의 시신을 둘러매고 로마시를 쏘다니며 선동한다. 흥분한 시민들은 모두 폭도로 돌변해서 공모자들을 뒤쫓는다.
시저의 양아들 옥타비우스와 앤서니는 캐시우스와 부루터스 등을 쫓자 도망가던 공모자들은 모두 자살한다. 명예와 애국심 우정 사이의 갈등이 두드러지지만, 폭도들의 행동에 대한 묘사는 지금 막 눈앞에 일어나는 사건처럼 생생하게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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