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너는 나의 용기

적, 너는 나의 용기

<적, 너는 나의 용기> 전 청와대 대변인이 꿰매진 입술의 시체로 발견된다!
연쇄살인 희생자들을 이어주는 단 하나의 단서,
‘위남청’의 진실은 무엇인가?

열망의 세월, 혁명의 시대를 살던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가?

적도, 용기도 숨어버린 사회에 던지는 핏빛 질문!

한국의 김진명, 일본의 미야베 미유키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주목해야 할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고 노동 단체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초야의 작가, 우태현이 펴낸 사회파 추리소설 『적, 너는 나의 용기』는 사건 현장에 남겨진 로댕의 작품 ‘지옥의 문’을 스케치한 그림과 임화의 시들을 단서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범죄학, 심리학, 법의학, 정치학에 대한 연구를 아우른 치밀하고 현장감 넘치는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 탄탄한 플롯에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우아하고 세련된 필치에 담겨 한국 사회에 드리운 핏빛 그림자를 들추어낸다. 첫 작품답지 않게 작가는 능란한 구성력으로 한 편의 흡입력 있는 영화처럼 소설을 이끌고 나간다.
TV 토론을 이끌던 사회자가 여의도 한강변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강남의 인기 변호사이자 전 청와대 대변인이다. 처참하게 훼손된 몸속에서 발견된 그림과 시, 그리고 뒤이어 밝혀지는 정치적 측근들의 죽음. 강력계 정 반장은 사건의 배후를 캐낼수록 자신의 기억들이 새로운 의미로 묘하게 연결되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기억은 마침내 독사처럼 고개를 쳐들고 이빨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한국 사회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헌신했던 386세대들의 부서져가는 현재가 엽기적인 살인사건과 맞물려 투시된다. 목숨을 버려서라도 지켜야 할 가치에 투신했던 386세대와,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견디는 중인 5포세대. 이 사회에 지금도 남아 있는 ‘적’은 누구인가? 적도 없고 나도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임화의 시구를 인용한 소설의 제목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인가? 이것은 특정 집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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