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가장 지적이고 치명적인 문학 스캔들!
나는 아비를 죽였다. 그래서 나는 추방당했다.
이제 나는 이방인이다. 그래서 나는 진정 행복하다……

‘설마 김윤식 교수가 그럴 리가 있나?’
이 소설은 평생을 한국문학에 몸바쳐온 국문학의 태두 김윤식 교수와, 그의 표절을 밝힌 대학원생 이인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는 장인-도제 관계와 유사하다. 한 명의 대학자와 그 밑에서 수학한 제자들 사이의 끈끈한 커넥션은 ‘선학’이 쌓아온 학문적 공로에 흠집을 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배타적 속성으로 나타난다. 그렇기에 엄연한 학문적 범죄행위이자 지적 사기인 김윤식 교수의 표절에 대해, 새파란 후학인 이인서가 이를 지적하는 것은 건전한 지성의 고백이 아닌 ‘치기’와 ‘객기’로 치부된다. “자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역시 자네를 제도적으로 매장시킬 수밖에 없어.” 결국 이인서는 ‘금기를 건드린 죄’로 대학교에서 추방당하기에 이른다.

소설 속 주인공 ‘이인서’는 문학평론가이자 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인 이명원이다. 2000년 10월, 서울시립대 박사과정이던 그는 자신의 평론집 『타는 혀』에 실은 논문 〈김윤식 비평에 나타난 현해탄 콤플렉스 비판〉에서 김윤식 교수의 『한국근대소설사 연구』가 일본의 비평가 가라타니 고진의 저작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표절했다고 비판했다. 또 ‘지식인에게 표절은 똘레랑스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지적 사기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논란의 책임은 엉뚱하게도 김윤식 교수가 아닌 정당한 문제제기를 한 이명원 교수에게 돌아갔다.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라는 체 게바라의 말은 그가 대학원을 그만두면서 남긴 ‘자퇴이유서’의 표제였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