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단추

<단추> <추천평>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실업과 생활고라는 절망적 상황에서 살고 있는 오늘의 젊은이들이 겪는 삶의 고통을 떨어져 나간 ‘단추’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답답하고 어려운 주제를 형상화한 보기 드문 역작
- 김치수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오래고도 영원한 문학적 주제인, 의문과 고통과 모순 속에서 흔들리고 부유하는 삶과 존재의 의미를 참다운 고독이 주는 평화와 초극에의 의지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되기까지의 여정이 무르익은 사유와 필력으로 펼쳐지는 수작
- 오정희 (소설가)

심상대의 ‘단추’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답답하고 고통스런 삶과 그 내면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빼어나게 형상화한 역작이다. 이는 1930년대 김유정이 거둔 문학사적 가치 전승의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
- 전상국 (소설가,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 제6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ㅡ문단의 풍운아 심상대, 다시 소설을 쓰다!

특유의 심미적 세계관과 치열한 사유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심상대의 신작소설 『단추』가 출간되었다. 「단추」는 2012년 제6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으로, 삶의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근래 보기 드문 무게 있는 소설이라는 정평을 받은 작품이다.
「단추」는 꿈속에서 단추를 잃어버린 철학도 민우와 현실에서 그 단추를 습득한 국문학과 시강강사 지섭의 일상을 교차해 서술하면서, 우리 시대 젊은이의 불안한 꿈과 현실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단추’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젊은 세대의 현실적 문제와 존재론적 질문을 동시에 던지며, 심상대 작가 특유의 수준 높은 소설 미학을 펼쳐 보인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게만 보이는 세상 속에서 비정규직 시간강사나 대형 매장의 창고 노무자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등장인물들의 현실과, 강박과 악몽으로 표현되는 불안과 절망감을 통해 현실의 피폐함을 고발하면서, 동시에 그런 암담한 현실 속을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사색을 통해 삶과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모색한다.
그리하여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현실과 악몽의 접점인 단추에 대한 강박적 추구를 지속하고, 현실의 비루함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적 사유와 철학적 몽상, 잡념과 사념에의 집착 등을 거듭 반복한다. 악몽 속에서 반복되는 비겁함과 무지에 대한 자기 성찰을 통해 현실의 불합리함을 넘어서려는 과정, 삶이 지속되는 한 계속되는 고통과 불안의 문제를 초극하려는 결단의 과정이 문학적으로 잘 형상화된 작품이다.
가난과 실업 같은 현실적 문제를 다루면서, 그 사유를 존재의 철학적 의의로까지 자연스럽게 확대해 나가는 것은 저자의 치밀한 구성과 사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정희 소설가의 심사평처럼 “의문과 고통과 모순 속에서 흔들리고 부유하는 삶과 존재의 의미를 참다운 고독이 주는 평화와 초극에의 의지에서 찾게 되기까지의 여정이 무르익은 사유와 필력으로 펼쳐지는 수작”이다.
가벼운 서사로 채워진 소설이 득세하는 요즘, 보기 드물게 묵직한 주제와 깊이 있는 사유, 문학적 진정성이 어우러진 작품인 『단추』에는 수상작 외에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와 심사평, 심상대 자신의 문학적 이력과 문학관을 소개한 유쾌하고 진지한 수상소감, 이소리 시인과의 맨발 인터뷰, 작가 후기 등을 담아, 독자들이 심상대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김유정 문학상이란_
「동백꽃」, 「봄봄」, 「산골나그네」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현대문학사에서 가장 개성 있는 작가로 검증된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높이 기리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현재 한국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한국 문단의 창작 활성화 및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제정된 상이다.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최하며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2년 제6회 수상작으로 「단추」를 선정했다.

“심상대의 중편소설 「단추」는 꿈속에서 잃어버린 단추를 찾아 헤매는 남자와 그 단추를 현실에서 습득한 남자의 일상이 교차하면서 펼쳐지는 가운데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불안한 꿈과 현실을 무르익은 사유의 필력으로 문학적 형상에 성공한 역작이다. (…) 우리 스스로에게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근래 보기 드문 무게 있는 작품이라는 데 심사위원의 의견이 모아졌다. 그동안 이 작가 특유의 심미적 세계관과 여러 층위를 다채롭게 넘나드는 실험적이고도 독창적인 작품세계의 성과가 1930년대 가장 개성 있는 작가 김유정 소설의 모던한 면모와 맞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작 선정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_제6회 김유정문학상 선정 이유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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