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사 소설 세트 (전 3권)> 첫 번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 발사 성공!
인류 최후의 도전, 우주로의 도약을 꿈꾸다
우주 탐사와 우주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3종 세트 출시!

한국형 시험발사체 ‘누리호’ 엔진 발사 첫 성공을 기념해, 우주 탐사 또는 우주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대표 소설 3종을 엮은 「우주 탐사 소설 세트」가 황금가지에서 전자책으로 출시되었다.

· 로켓 컴퍼니
최신간인 『로켓 컴퍼니』는 한국형 시험 발사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항공우주 공학자 이기주 박사가 직접 기획과 번역에 참여한 책으로, 본격 우주여행을 위한 저비용 재사용 발사체를 상용화하는 제작 과정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소설이다. 1957년 우주 시대의 여명이 열리고 1969년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기까지,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모든 인류에게 우주가 열릴 것이라는 생각에 열광해왔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민간기업들의 우주 로켓 사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금, 우주 왕복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 아이템으로서 로켓을 제작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고전 SF소설에서 예측했던 다채로운 미래상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낸다. 특히, 우주수송비용이 낮아지는 미래에는 달로 이어지는 우주 공간에서의 치안에 대한 이슈를 제시하며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달 세계가 지구에 대해 일으킨 독립 혁명을 소재로 한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은 최초의 SF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부여받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대표작이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전인 1966년 인류의 달 진출 모습과 우주 시대의 사회상을 정교하게 예측한 것뿐만 아니라, 현재의 우주복으로 통칭되는 개념을 최초로 창시하는 등 우주 공학 분야에서 일찍이 미래적 통찰력을 드러낸 기념비적인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화성 연대기』, 『화씨451』 등으로 아서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적인 단편집이다. 중독된 것처럼 매번 목숨을 걸고 우주로 나가는 가장의 모습을 담은 「로켓맨」을 필두로, 인류의 거주 구역이 지구와 화성으로 분리된 「역지사지」 등 다양한 미래상이 엿보이는 기발한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로켓맨」은 1972년 엘튼 존이 동명의 노래를 발표하여 화제를 모았는데, 작사가인 버니 토핀은 실제로 브래드버리의 해당 단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게 어떤 삶인지 넌 몰라. 아빤 우주에 나갈 때마다 이렇게 다짐해. ‘지구에 돌아갈 수만 있다면 쭉 발붙이고 살아야지. 이제 우주에는 죽어도 안 나올 거야.' 하지만 나가잖니. 아마 앞으로도 계속 나갈 거야.” ―「로켓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