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세트 (전3권)

뱅크 세트 (전3권) 완결

<뱅크 세트 (전3권)> 거대한 절망의 시기, 그들은 좌절 대신 세상과의 한판 승부를 택했다!
100년 전 일제와 조선 스페셜리스트 간의 숨 막히는 화폐전쟁

“너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
한없이 단정한 악마, 자본의 맨 얼굴을.”

『뱅크』에서 작가 김탁환은 오늘날 우리들 삶의 화두인 ‘자본’을 탐구하기 위해 100년 전 민족자본이 싹트려 했던 시점을 포착했다. 찬란한 욕망 가운데 탄생해 생명체처럼 증식하고 탐욕 속에서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자본의 속성을 투시하면서, 작가는 주인공들을 그 권모술수와 살인, 음모와 치정이 난무하는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몽테크리스토 백작』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복수극을 직조해냈다.
작가는 고전을 통해 지금 여기의 문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듯, 100년 전으로 돌아가 근대 자본의 얼굴들을 만나며 2013년 현재를 헤쳐나갈 길을 찾고자 했다. 그러했기에 작가가 펜을 놓았을 때 『뱅크』는 ‘변치 않는 인간 탐욕에 관한 보고서’이자 ‘선한 자본에 관한 작가 나름의 묵상’이 되었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열강들이 조선으로 몰려들던 19세기말, 자본주의의 물결은 조선 경제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 이런 변화에 맞서 개성상인 장훈과 인천상인 서상진, 한양상인 홍도깨비는 개항에 맞서 함께 뭉쳐 싸우기로 약속하는 것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서상진의 부하 권혁필은 조선과 일본의 강화도 회담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인천 어부들을 이용하고, 그 와중에 박진태의 아버지 박만식이 목숨을 잃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박진태는 권혁필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장훈의 아들 장철호는 집에 놀러온 양반 최용운의 딸 최인향과 함께 개성 시장에 놀러가고, 그곳에서 소매치기를 뒤쫓던 중 진태의 도움을 받는다. 진태는 장훈, 서상진, 최용운이 권혁필을 시켜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해, 복수의 시작으로 아무도 모르게 장훈의 집에 불을 지르고, 권혁필은 불이 난 틈을 타 장훈의 땅문서를 비롯한 재산을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장훈은 장철호와 최인향을 구하다 죽고 만다.
아버지 장훈의 죽음으로 어머니는 병을 얻어 죽고, 동생 장현주마저 포구에서 잃어버린 철호는 전국을 떠돌아다니다 인천으로 와 서상진 밑에서 부두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먼저 부두 노동자로 일하고 있던 진태와 인천부사가 된 아버지 최용운을 따라 온 인향을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서상진은 진태와 철호, 둘 중의 한 명을 감독관으로 임명하겠다고 하자 경쟁이 시작되는데…….

격동의 시기, 지옥 같은 삶의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돈을 모으고, 그것을 뭉쳐 자본을 만들고, 마침내 은행을 설립하게 되기까지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배신 그리고 복수에 관한 청춘들의 숨 가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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