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옥좌玉座 1> 수양의 가택 뒤뜰에 측근 수하들이 모여들었다. 수양에게 잘 보여 벼슬 한자리를 꿰차려는 자들도 있었다. 내금위 소속의 무인들인 강곤, 안경손, 홍순로, 민발, 곽연성과 무예 실력은 뛰어나 나 소속도 없는 당장은 무뢰배나 다름없는 임자번, 최윤 등의 뛰어난 무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궁술대회가 열렸고 한쪽에는 거한 술상이 차려졌다. 활을 쏘며 술도 마시는 광경은 수양의 기질 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수시로 활을 쏘고 사냥을 즐기는 수양의 활 솜씨는 무예가 출중한 수하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