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핀 여명의 꿈2

어둠 속에 핀 여명의 꿈2

<어둠 속에 핀 여명의 꿈2> 진정한 꿈을 좇는 사람들은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그 꿈을 실현해나가지만
정작 그들은 그 꿈이 이루어진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랑은 쟁취하는 것인가?

사랑은 한없는 양보와 배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시련을 통과하지 않고도 얻어지는 사랑도 있겠지만 그것은 허상인 경우가 많다. 성냥불꽃처럼 피어난 사랑이 꺼지지 않는 용광로의 불꽃처럼 영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쟁취한 사랑은 성냥 불꽃같은 사랑이다. 영원할 것 같지만 머지않아 꺼질 허상인 것이다.

“언니, 그러다가 내가 민수 오빠를 정말 사랑하게 된다면 어쩌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두려워!”

순간 추미애의 얼굴이 슬픈 비장함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떠올라 가늘게 떨리는 것이 보였다. 빛의 난반사의 영향일까 귀 밑의 솜털이 뻣뻣이 서는 것 같기도 하였다. -본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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