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면순, 잠도 떨쳐버릴 이야기 1

어면순, 잠도 떨쳐버릴 이야기 1

<어면순, 잠도 떨쳐버릴 이야기 1> # 야하고도 고급진 웃음으로 세상을 뼈 때리게 비판하는 조선의 하이개그
#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우리 옛사람들의 핵잼 우스개가 터진다!
# 「어면순」 첫 전자책 출간

「어면순(禦眠楯)」은 조선 시대의 문신 송세림이 고향인 태인 근교에 떠돌던 야담이나 우스갯소리를 모아 기록한 한문 소담집(笑談集)이다. 제목은 ‘잠을 막아주는 방패’로 풀이되는데, 잠이 달아날 만큼 재미있다는 뜻에서 붙였다.

23세에 장원 급제한 송세림은 두 차례의 병치레 때문에 관직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낙향한 뒤 이 책의 글을 썼다. 다만 그가 직접 출간하지는 않았다. 동생 송세형이 그 글들을 모아 1590년경 목활자본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아쉽게도 이야기 88편이 모두 담긴 그 첫 판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어면순」은 이야기의 절반가량이 노골적인 성(性)과 연관된 탓에 당시 보수적인 많은 사람들로부터 강하게 비판받으며 졸작으로 폄하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심한 책이 아니다. 품격 있는 풍자와 교훈적인 마무리를 비롯해 한글 표현으로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웃음의 포인트를 한문 표현으로 독특하게 승화시켜 소담의 진수를 보여준다. 저속하다고 치부하기에는 문학적인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하겠다.

이번 전자책 작업에는 1958년 민속학자료간행회에서 나온 「고금소총」 유인본을 저본으로 사용했다. 상권에 20편, 하권에 62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다른 번역본들도 참조하며 그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총 82편을 순서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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