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화연가> "애타게 애타게 너를 원한다고 울부짖는 나는 남자란 말이다. 너를 원한다 율량."-천황 설현
"저는 그거 폐하의 그림자일 뿐 입니다. 어찌하여 저를 빛아래 두려 하십니까?"-제1사영 율랑
황족들의 세력 다툼에 부모의 주검을 보고서도 때를 기다리며 웅크린 채 깊은 잠에 빠진 사자 설현. 하지만 잠에서 깨어난 그의 눈앞에 서 있는 작은 아이. 그 아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세상을 가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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