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의 안해의 병은 장질부사라는 것이 판명이 되고 어느 날 아침 밖에서 자동차 소리가 요란히 나더니 기어이 피병원( 病院)으로 담아가고 말았다.
간호할 사람이 붙어 있어야 할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일이지마는 원래 가난한 탓으로 하루 얼마라는 돈이 없어서 깨끗하고 편한 유료실(有料室)에다 입원을 못 시키고는 악머구리 끓듯 하는 무료실(無料室)에다 병자를 눕혀놓고도 집안에서는 누구 하나 와서 들여다볼 사람이 없었으니 기가 막히게 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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