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과 유흥업을 토대로 성장한 대호파.구역싸움 때 우연히 찍힌 동영상으로 조직 내에서 유명해진 인욱은구 회장의 명령으로 신지연과 한 팀이 된다.“어떻노. 이놈아는 좀 마음에 드는가?”“뭐, 나쁘지 않네요.”힘의 논리로만 움직이는 바닥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체득한 여자.당돌한 표정아래 허기진 눈빛이 인욱의 마음을 긁었다.“나한테 왜 맞춰주는 건데?”“예뻐서?”“미친년이란 소문 때문은 아니고?”“그것도 얼마간은 있고.”“미친놈.”인욱이 씩 웃었다.“미친년한테는 미친놈이 딱이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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